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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_[보도자료] 투쟁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 노역 투쟁 결의 기자회견(2021.03.18(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 [보도&성명]
  • 한자협
  • 04-11
  • https://www.kcil.or.kr/post/199

보도자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보도자료상임공동대표

권달주, 박경석, 윤종술, 이원교, 최용기

보도자료전화_02-739-1420 /팩스_02-6008-5101 /메일_sadd@daum.net /홈페이지_sadd.or.kr

수신

언론사 사회부 담당

배포일자

2021년 3월 18일(목)

담당

김필순 (010-7745-0005)

페이지

3

제목

코로나시대의 노역 “돌아가지 않겠다. 투쟁 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 벌금형 선고에 대한 노역 투쟁 결의 기자회견-

 

 

 

#코로나시대의_노역 돌아가지 않겠다.

투쟁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 벌금형 선고에 대한 

노역 투쟁 결의 기자회견

 

□ 일    시 : 2021년 3월 18일(목) 오후 시

□ 장    소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 주    관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발언순서 : 

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 정다운

지지발언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기열 소장

노들장애인야학 천성호 교장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상희 팀장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선이 사무국장

연대발언

사단법인 두루 이한재 변호사

지지공연

노들음악대 & 야마가타 트윅스터

노역결의자 발언

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

 

 

*기자회견 후, 검찰청 자진 출두하여 노역 예정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 / 아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법정·비법정 장애인단체(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190여 개의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3. 전장연 대표단(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은 장애인차별철폐투쟁에 선고된 벌금형에 대하여 노역을 결의하며, 2021년 3월 18일(목)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코로나시대의 노역 “돌아가지 않겠다. 투쟁 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노역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 동지는 검찰청에 자진 출두하여 노역을 합니다.

 

4.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이 정부와 국회를 움직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도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 변화를 꿈꾸며, 장애등급제·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 정책을 요구하며 투쟁해왔습니다. 정책을 결정하는 위정자들이 움직일 때까지 쫓아다니며, 거리에서 외치고 행동하자 사회는 조금씩 바뀌어 갔습니다.

 

5. 장애인의 삶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이러한 사회 변화를 만들어낸 전장연의 투쟁은 때때로 ‘불법’으로 낙인되어 어마어마한 벌금액이 누적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싶다!”,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위한 생존권 예산을 보장하라!” 투쟁하지 않아도 당연히 보장해야 할 권리를 외쳤다는 죄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최용기 상임공동대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공동대표 외 동지들에게 선고된 벌금은 3,140만원에 이릅니다. 2019년 경기도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에서 발생한 시설 거주인 인권침해 해결을 요구하며 투쟁했던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대표 외 5명의 동지들도 벌금형 총 1,3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6. 전장연 대표단(권달주, 박경석, 이형숙, 최용기)은 자신들에게 선고된 벌금형에 대하여 자진 출두하여 노역하기를 결의하였습니다. 가진 것 없는 통장이 압류되는 것 보다 누군가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20년, 30년, 평생을 감옥 같은 시설에 갇혀 살아가야 하는, 이 공고한 비장애중심주의 사회에 저항하겠다는 뜻입니다.

 

7. 전장연 대표단과 함께 활동했던 동지들은 자진 출두하여 노역을 살겠다는 대표단을 연대의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억울하고 가슴 아프지만, “다시는 투쟁 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투쟁해서, 우리의 힘으로,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탈시설-자립생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조금씩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8. 모두가 존중 받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앞장서서 먼저 투쟁한 장애인운동 활동가들이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노역을 선택해야 하는 이 상황이 절망스럽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투쟁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9.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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