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220510_[보도자료]_한국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위한 국제연대 기자회견

  • [보도&성명]
  • 한자협
  • 05-12
  • https://www.kcil.or.kr/post/401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권달주/아래 ‘전장연’)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전국규모의 법정·비법정 장애인단체(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190여 개의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회원(장비회원)으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3. 그리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하는 한국장애포럼(KDF)은 국내외 장애계와 연대해 전세계 장애인의 권리 실현 및 장애포괄적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는 16개 국내 장애인단체의 연합체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인천전략, SDGs 등 국제장애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한국 정부 그리고 국내외 시민사회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조직입니다.

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권리를 권리답게” 보장할 것을 촉구하며 기획재정부 장관, 제20대 대통령 후보,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게 장애인권리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보장·민생4법의 조속한 제정을 외쳐왔습니다.

5. 장애인 권리보장·민생4법 제정을 위해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421일,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를 위해 시작한 [지하철 출근길 탑니다] 캠페인은 29회 차까지 진행되었고 삭발투쟁 역시 어느덧 29일차입니다. 

6. 전장연이 촉구해 온 권리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비준국입니다. 국제협약은 헌법에 따라 국내법과 동일한 법적효력을 지닙니다.

7.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인간이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들에 대해 차별을 철폐하고 정부가 이를 위해 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하여 보수언론에서 공격하는 탈시설은 다음과 같이 협약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19조 자립적 생활 및 지역사회에의 동참>
“당사국은 모든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한 선택을 통하여 지역 사회에서 살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가짐을 인정하며, 장애인이 이러한 권리를 완전히 향유하고 지역사회로의 통합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8. 이는 이제 여당 대표가 된 유력 정치인의 “탈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복지서비스가 강화되기 이전에 선택이 아니라 강요에 의해서 시행되는 것은 인권유린에 가깝다.”는 발언과 정확히 배치됩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르면 정치인인 이준석 당대표는 권리에 대해 호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에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장애인권리예산을 구체적인 계획과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했어야 합니다.

9. 이에 전 세계의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에서 한국 정부와 정치권의 무책임을 규탄함과 동시에 한국의 장애운동을 지지하는 연대를 표해주셨습니다.

10. 네팔, 인도, 케냐, 크로아티아, 태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나이지리아,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 브라질, 덴마크, 과테발라, 볼리비아, 파키스탄, 벨기에, 그리스, 포르투갈, 우간다, 피지, 감비아 등 총 24개 국 47개의 단체와 개인이 함께해주셨습니다.

11. “한국 장애인운동에 연대합니다. 장애인에게 자립생활과 동등한 권리를! 우리 사람들을 해방하라!”, “모든 장애인 권리와 복지는 정부, 단체, 개인들로부터 단단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등 전 세계에서 보낸 메시지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깊이있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12. 이에 전장연과 한국장애포럼은 한국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위한 전 지구적 연대와 지지를 알리고자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13.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는 세상, 중증장애인 ‘먼저투쟁’을 통해 교육권, 노동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에 뜨거운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4,372
273 보도&성명 220415_[보도자료]_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8차 삭발 투쟁 결의식… 한자협 04-28 673
272 보도&성명 220414_[보도자료]_4.14(목) 2022 Disability Pride - 국회는 장애인평생교육법과 … 한자협 04-28 915
271 보도&성명 220411_[보도자료] 04.11(월)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추락 참사 서울시 공식사과 촉구 지하… 한자협 04-13 844
270 보도&성명 220411_[보도자료] 장애인권리예산 및 SMA 치료제 보험적용 확대와 의료 접근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 한자협 04-13 616
269 보도&성명 220408_[성명서]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추락 사망 서울시는 공식 사과하라! 한자협 04-13 783
268 보도&성명 220408_[보도자료]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8차 삭발 투쟁 결의식… 한자협 04-13 775
267 보도&성명 220407_[논평] 탈시설로 대전환! 장애인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기 위하여 정부와 국회는 책임을 다하… 한자협 04-13 695
266 보도&성명 220407_[논평]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갈라치기에 비아냥정치의 귀재인가. 한자협 04-13 695
265 보도&성명 220406_[보도자료] 4.7(목)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7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삭발… 한자협 04-13 677
264 보도&성명 220405_[보도자료]서울시 휠체어리프트 추락사망사고 책임 공식 사과 및 서울시 장애인탈시설지원조례 제정 … 한자협 04-12 834
263 보도&성명 220405_[입장문] (서울장차연) 두 번의 공식적 장애인 이동권 보장 약속, 두 번의 파기’ 서울시의 책… 한자협 04-12 674
262 보도&성명 220405_[보도자료] 4.5(화)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5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삭발… 한자협 04-12 632
261 보도&성명 220331_[보도자료] 3.31(목) 장애인교육권 완전보장을 위한 장애인들의 행진(Disability Pr… 한자협 04-12 676
260 보도&성명 220328_[성명서] 더이상 죽음을 지켜볼 수 없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하루빨리 장애인을 코로나19… 한자협 04-12 644
259 보도&성명 220324_[보도자료] 2022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 및 18회 전국장애인대회 (2022.… 한자협 04-12 829
258 보도&성명 220324_[보도자료] 2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재개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입장(3월24일) 한자협 04-12 632
257 보도&성명 220323_[보도자료]서울시_탈시설지원조례_제정촉구_기자회견 한자협 04-12 753
256 보도&성명 220322_[보도자료] 20220322_똑똑똑 안녕하십니까 인수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촉구 2차 인사 기자회… 한자협 04-12 631
255 보도&성명 220321_[보도자료] 20220321_서울시장애인이동권선언 미이행 오세훈 서울시장 공식사과 및 장애인 이… 한자협 04-12 617
254 보도&성명 220317_[보도자료]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 언론공작 서울교통공사 규탄 기자회견 한자협 04-12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