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220812_[삭발투쟁결의문]_90일차, 김승환(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08-12
  • https://www.kcil.or.kr/post/496

953450ccf887f0e813b8aa9c54340209.jpg

?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90일차 삭발투쟁 결의문

? 음성으로 듣기: https://bit.ly/3SNyndh


나는 김승환입니다. 나는 인천에서 활동합니다.

삭발해서 (활동보조) 시간 많이 받고 장애인콜택시도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 너무 적어요. 저는 활동보조 시간 90시간입니다. 시간 많이 받고 권리도 많이 받기 위해 삭발합니다.

(자립생활을 하는 데) 너무 어려워요. 빨래도 못 하고 발도 못 들고 걸려 넘어지고, 아무것도 못 합니다. 말도 못 할 정도입니다. 너무너무 살기 싫고 너무 어렵습니다. 지하철도 잘 타지 못하고 버스도 콜택시도 다 휠체어는 타기 힘듭니다. 예산도 많이 받고 활동보조 시간 많이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모두들 받아야 합니다. 나도 오래오래 살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시설에서 많이 맞고 사람 대접을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탈시설했습니다. 나와서 보니 돈도 없고 활동보조 시간 너무 적고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40년 시설에서 살고 탈시설했지만 사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버스도 못 타고 전철도 못 타고 장콜도 못 탑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나는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저뿐만 아니고 모두 다 똑같습니다. 장애인이 모두 같이 살고, 가두지 말고 오래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장애인권리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러분, 장애인도 똑같은 시민입니다. 장애인들이 이길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투쟁!


? 결의문 모아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4,265
26 기타 ? 진보적 장애인 운동 재정 마련을 위한 2024년 설 선물 특별 판매 ? 한자협 01-08 2,451
25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4,265
24 기타 제3회 탈시설장애인상 응모(~3.10) 및 시상식(3.23) 안내 한자협 02-27 2,649
23 기타 [연구·설문 참여 요청] 탈시설 장애인의 고립감 설문조사 안내 한자협 02-13 2,309
22 기타 <21회 정태수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 (2월 20일(월) 18시 마감) 한자협 01-17 1,910
21 기타 [모집공고]2023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한자협 12-20 2,192
20 기타 진보적 장애인 운동 재정 마련을 위한 2022년 추석 선물 특별 판매(~9.2) 한자협 08-08 1,338
19 기타 [공유]2022년 서울형 권리중심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공고 한자협 12-17 1,265
18 기타 「장애인 평생교육법」제정 필요성 및 법안 내용 쟁점 토론회 개최 kcil 08-19 3,261
17 기타 200622_[토론회기획]_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장애인서비스지원 종합조사」도입 후 1년 평가 및 향후 과제… kcil 06-18 4,147
16 기타 200623_[토론회기획]_코로나19와 장애인의 삶, 감염병 및 재난 장애인종합대책마련 토론회 kcil 06-18 4,021
15 기타 [한자협][부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의 여동생상 kcil 05-26 4,625
14 기타 200430_[논평]_노동자연대와의 연대 중단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지지한다 kcil 05-13 4,576
13 기타 200407_[호소문] 415총선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 비례위성정당 정치 감염을 막아주십시오. kcil 04-10 4,239
12 기타 200128_논평_서울시의 장애인탈시설팀 구성 환영 - 당사자의 권한강화를 중심으로 한 탈시설정책과 시설변환… kcil 03-23 4,906
11 기타 200106_입장문_이해찬 당대표의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 발언은 사과가 … kcil 03-12 4,826
10 기타 활동보조수가 현실화를 위한 기자회견 kcil 07-24 10,239
9 기타 [abolition] [1000+참여요청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공동행동입니다 :] kcil 05-15 12,308
8 기타 [한자협] 소장단, 사무국장 역량강화 워크샵 참가 안내 kcil 05-07 33,923
7 기타 중개기관 평가대비교육 무사히 마쳤습니다. kcil 04-29 1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