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200629_[성명서] 장애인 예산 감액 편성한 3차 추경 예산안 벼룩의 간까지 빼먹으려는 정부를 규탄한다!

  • [보도&성명]
  • kcil
  • 07-06
  • https://www.kcil.or.kr/post/139

 

성명서

 

장애인 예산 감액 편성한 3차 추경 예산안

벼룩의 간까지 빼먹으려는 정부를 규탄한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3차 추경의 총 규모는 353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막대한 예산 중 장애인에 대한 직접 지원 예산은 전혀 책정되지 않았으며, 벼룩의 간이나 다름없는 장애인 지원 예산마저 대폭 감액 편성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입수한 3차 추경 예산안 사업리스트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예산은 1,576억 원 상당 삭감됐다. 대표적으로 감액 편성된 장애인 관련 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보건복지부) 100억 원’, ‘치매관리체계 구축 사업(보건복지부) 179억 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사업(보건복지부) 45억 원’, ‘장애인직업능력 개발 사업(고용노동부) 15억 원’,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고용노동부) 10억 원등이다.

 

장애인 예산 감액을 전제한 3차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장애인의 생존, 건강과 안전의 보장은커녕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과 돌봄 공백 속에서 죽어간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싸늘한 주검을 벌써 잊었는가?

 

63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317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발달장애인의 부모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참사가 연달아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모두 문을 닫자 발달장애인의 돌봄 책임이 전부 가족에게 전가되면서 발생한 사회적 타살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430일 기준으로 16명의 신장장애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중 15명이 사망했다. 무려 93.75%의 치사율이다. 2월 초에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소해 있던 102명의 입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장애인의 건강 불평등 및 사회 취약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위기 속 기획재정부에서는 모바일ㆍ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IoTAI를 활용한 통합돌봄서비스 시범사업”, “전자의무기록(EMR) 프로그램 표준화 지원등을 건강취약계층 돌봄시스템을 대안으로서 홍보하고 있다. 벼룩의 간을 빼어다가 디지털 뉴딜을 강화하는 일에 써먹겠다는 기획재정부의 파렴치한 생각을 규탄한다.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감염병 대응 방안 부재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죽어가는 지금 이 끊임없는 죽음의 사슬을 끊을 책임은 가족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정부에 있다. 정부는 이 성명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벌어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죽음을 다시 한번 마주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

 

 

2020629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사업 🎉장애인평생교육 온라인 플랫폼 '이탈', 2026년 활동지원사 법정의무교육 신청 안내📣 한자협 12-22 418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5,603
63 보도&성명 200714_[성명]생계급여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계획 환영,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계획을 기다린다! kcil 08-03 3,122
62 보도&성명 200706_[성명]모든 차별에 저항하는 차별금지법 발의를 환영합니다. kcil 07-13 3,495
61 보도&성명 200701_[보도자료]‘장애인 목숨도 소중하다!’ 장애등급제 가짜 폐지 1년 규탄 및 전동(前動)행진 kcil 07-06 3,494
60 보도&성명 200629_[성명서] 장애인 예산 감액 편성한 3차 추경 예산안 벼룩의 간까지 빼먹으려는 정부를 규탄한다! kcil 07-06 3,681
59 보도&성명 200619_[보도자료]_서울시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 kcil 06-19 4,067
58 보도&성명 200618_[보도자료]_"장애인거주시설 기능개편은 탈시설이 아니다!"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 kcil 06-17 4,592
57 보도&성명 200611_[보도자료]_故 김재순 장애인노동자 사회적 타살 30년 장애인일자리 정책 사망 규탄 중대재해기업… kcil 06-11 4,283
56 보도&성명 200604_[보도자료]_국무조정실 장애인 고용장려금 고시개정 지시 규탄 기자회견 kcil 06-11 4,255
55 보도&성명 200602_[성명]_고용노동부는 중증지적장애인 노동자 김재순 죽음에 대하여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kcil 06-02 4,426
54 보도&성명 200524_[성명서]_<나눔의 집>은 각종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고 당국은 책임있게 문제 해결에 나서라! kcil 05-25 4,528
53 보도&성명 200519_[성명서]_반복되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가족 살해 비극은 ‘사회적 타살’이다. kcil 05-25 4,394
52 보도&성명 200518_[성명]_"'합천 정신장애인 구타 사망사건' 경상남도는 즉각 진상규명에 나서라!" "경상남도는 … kcil 05-18 4,768
51 보도&성명 200430_[보도자료]_130주년 세계노동절, 장애인고용촉진법 제정 30년 중증장애인 노동권 쟁취 결의대회… kcil 05-13 4,894
50 보도&성명 200423_[서울장차연성명서]_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는 코로나19 핑계대지 말고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준우 … kcil 05-13 4,750
49 보도&성명 200423_[성명]_선한목자재단 법인설립허가 취소와 법인 청산의 권한은 서울시에 온전하게 넘어왔다! 서울시… kcil 05-13 4,416
48 보도&성명 200421_[성명서]_사회보장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만65세 활동지원서비스 사각지대… kcil 04-23 4,320
47 보도&성명 200420_[성명서]_코호트 격리 같은 대한민국 장애인정책 폐기하고,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완전 통합과 참… kcil 04-23 4,395
46 보도&성명 200420_[보도자료]_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 kcil 04-23 4,428
45 보도&성명 200417_[보도자료]_故송국현 6주기, 더 이상의 죽음은 안 된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서비스 지원 kcil 04-23 4,406
44 보도&성명 200416_[성명서]_제21대 국회는 장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 kcil 04-23 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