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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_[삭발투쟁결의문]_91일차, 김용균(가온장애인자립생활센터)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08-16
  • https://www.kcil.or.kr/post/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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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91일차 삭발투쟁 결의문


안녕하세요. 가온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용균 활동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체장애가 있었지만 생활하기에는 불편함 없이 지내다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가 더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병원비로 나라에서 조금이나마 지원해 준 보상금과 모아 두었던 돈마저 다 날려 버리게 되어 나의 생활은 암담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수급자로 등록되어 생활비를 지원받게 되었지만, 아이가 있는 저에게는 적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기 시작하면서 가족의 눈치에서 벗어나 외부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어, 비상근이지만 가온센터에서 활동가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내년이 되면 만 65세가 넘어가게 되어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깎이게 될지 모른다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활동지원서비스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이놈의 나라는 이상한 잣대로 시간을 깎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권리를 돌려받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늘은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99일째입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외치던 장애인의 외침에 윤석열 정부와 기재부는 아예 귀를 닫고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0년이 넘게 외치는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처절히 몸부림치는 장애인이 보이지 않나요.

’지역에서 잘 살아가세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배부르게 식사하세요.’, ‘이것저것 잘 챙기세요.’

정부는 말만 합니다. 공허한 약속만 남발합니다.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약속은 거짓말과 같습니다. 나중에 더 잘해 준다고 합니다. 사기 치지 마세요. 우리는 지금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함께 학교도 가고, 일하러도 가고, 가끔은 고향 집에도 가고 싶어요.

윤석열 정부는 응답하라! 추경호 장관은 응답하라! 투쟁!


? 결의문 모아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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