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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_[삭발투쟁결의문]_95일차, 문혁(피플퍼스트 성북센터)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08-23
  • https://www.kcil.or.kr/post/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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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95일차 삭발투쟁 결의문

안녕하십니까. 피플퍼스트 성북센터에서 일하는 문혁입니다.

제가 무슨 큰 결심이 있어 삭발투쟁에 나선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 동지들의 투쟁을 멀찍이 지켜보고만 있다가, 그냥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형숙 회장의 삭발결의 권유를 못 이겨 나왔습니다.

삭발을 하겠다고 하고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싶어서, 매일같이 비마이너를 들어가 삭발 결의자의 이야기를 찾아 읽었습니다. 동지들의 삶, 진실하고 생생한 말을 봤습니다. 동지들의 결의를 읽으니 할 말이 더욱 사라졌습니다. 제 이야기는 머리에서 나오는 너절하고 쓸데없는 거짓부렁이라 입에서 꺼내기조차 두렵습니다. 정치인이나 학자나, 언론인이나 저나 다를 바 없다는 동질감은 이도 저도 아닌 얼치기인 저를 더욱 부끄럽게 만듭니다.

얼치기지만,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이성과 합리라고 포장한 그들의 거짓말과 헛소리를 깨부수고, 동지들의 진실이 승리하는 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투쟁!


? 결의문 모아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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