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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_[삭발투쟁결의문]_76일차, 김재학(민들레장애인야학)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07-22
  • https://www.kcil.or.kr/post/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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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76차 삭발투쟁 결의문 


안녕하세요. 민들레장애인야학의 김재학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사회에게 제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삭발을 하러 왔습니다.


저는 야학에서 댄스, 한글, 미술 등 다양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 수업들을 통해 글을 읽고, 영어를 배우고, 춤과 그림을 배워 가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야학에 오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에게 수업은 무언가를 배워 가는 시간이자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자 일상인 겁니다.


수업만이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도 그렇습니다. 내 힘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배우고 일을 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도록 야학 프로그램과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여기에 꼭 필요한 지원이 더 있습니다. 많이 들으셨겠지만, 비장애인들에겐 너무 편한 대중교통인 지하철 얘기입니다. 수업을 듣고, 일을 가고, 놀러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려고 하면 엘리베이터도 좁고 지하철도 좁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세요. 그리고 길을 양보해 주세요. 사람들이 먼저 타니 저희가 들어갈 수 없더라고요.


여러분, 저희는 사회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장애인과 함께해 주세요. 많이 도와주시고, 활동도 하고, 연대해 주세요. 정부는 장애인의 얘기를 듣고 지원을 해 주세요. 교육도 일도 이동도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불편한 게 너무 많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쟁!


이전 결의문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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