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협의회-독일연수 결과보고대회
- kcil
-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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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센터들이 함께한 독일 연수 보고대회가 12월 1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약 250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연수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가로막는 제반사회영역의 장벽과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다양한 자립생활 요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활동 등 모든 사회 영역에 반영하기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연수단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에 속한 센터 활동가 중 총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3년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독일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역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결과보고대회는, 연수 참가자들이 발간한 책자를 바탕으로 토론 및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독일의 정책이나 제도(자립생활의 주요 노동권과 장애인 생활 시설)가 가지고 있는 인간 중심적이고 평등적인 사회복지 정책에 대해 많은 느낌과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특히 독일의 장애인에 대한 노동권 보장 및 시설 내에서의 자립생활 보장에 대한 현황 전달이 국내의 경우와 비교하여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의 경우 시설을 불시에 조사할 경우 해당 공무원들이 장애인수용시설의 장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징계에 이르기도 합니다. 반면, 독일의 경우 시설조사에 있어 사전 예고는 전혀 없으며, 독일 감독 기관의 경우 법에 근거하여 60여 쪽에 명시된 167개 문항에 이르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시설 조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시설 이용자들은 각자의 방을 사용하며, 수급하는 돈으로 물품을 사서 자신의 방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설 내에서도 자신의 선택권과 삶의 성향이 존중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공동 주최 8개 센터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진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통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