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220823_[삭발투쟁결의문]_95일차, 문혁(피플퍼스트 성북센터)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08-23
  • https://www.kcil.or.kr/post/504

8015b6c666306ff6cda9a0361625c48b.jpeg 

?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95일차 삭발투쟁 결의문

안녕하십니까. 피플퍼스트 성북센터에서 일하는 문혁입니다.

제가 무슨 큰 결심이 있어 삭발투쟁에 나선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 동지들의 투쟁을 멀찍이 지켜보고만 있다가, 그냥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형숙 회장의 삭발결의 권유를 못 이겨 나왔습니다.

삭발을 하겠다고 하고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싶어서, 매일같이 비마이너를 들어가 삭발 결의자의 이야기를 찾아 읽었습니다. 동지들의 삶, 진실하고 생생한 말을 봤습니다. 동지들의 결의를 읽으니 할 말이 더욱 사라졌습니다. 제 이야기는 머리에서 나오는 너절하고 쓸데없는 거짓부렁이라 입에서 꺼내기조차 두렵습니다. 정치인이나 학자나, 언론인이나 저나 다를 바 없다는 동질감은 이도 저도 아닌 얼치기인 저를 더욱 부끄럽게 만듭니다.

얼치기지만,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이성과 합리라고 포장한 그들의 거짓말과 헛소리를 깨부수고, 동지들의 진실이 승리하는 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투쟁!


? 결의문 모아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보도&성명 [성명] 서울시 ‘활동지원기관 (재)지정 심사’는 법도 원칙도 없는 ‘장애인 단체 길들이기’, ‘적반하장’의… 한자협 04-26 449
공지 보도&성명 [보도자료] 만 65세 이상 탈시설 장애인 활동지원 보장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한자협 03-20 270
공지 기타 ? 진보적 장애인 운동 재정 마련을 위한 2024년 설 선물 특별 판매 ? 한자협 01-08 592
공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20주년 기념식 보고 한자협 11-13 840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1,141
425 결의문&발언문 220923_[삭발투쟁결의문]_113일 차, 권오승(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23 766
424 자료 '대한민국 제2⋅3차 병합 보고'에 대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 최종 견해 번역본 한자협 09-22 780
423 결의문&발언문 220922_[삭발투쟁결의문]_112일 차, 박병근(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22 763
422 보도&성명 220921_[보도자료]_유엔 장애인권리협약(UN CRPD) 한국심의 최종견해 이행촉구 기자회견 진행 한자협 09-21 894
421 결의문&발언문 220921_[삭발투쟁결의문]_111일 차, 소형민(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한자협 09-21 846
420 결의문&발언문 220920_[삭발투쟁결의문]_110일 차, 이상우(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21 665
419 결의문&발언문 220916_[삭발투쟁결의문]_109일 차, 서지원(장애여성공감) 한자협 09-16 746
418 결의문&발언문 220906_[삭발투쟁결의문]_104일 차, 윤태일(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06 748
417 결의문&발언문 220902_[삭발투쟁결의문]_103일 차, 김운용(대구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05 803
416 결의문&발언문 220901_[삭발투쟁결의문]_102일 차, 염철수(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9-01 738
415 보도&성명 220902_[보도자료]_장애인활동지원기관 주민세종업원분 ᄉ… 한자협 09-01 698
414 결의문&발언문 220831_[삭발투쟁결의문]_101일차, 대추(노들장애인야학) 한자협 08-31 800
413 결의문&발언문 220830_[삭발투쟁결의문]_100일차, 빈운경(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8-30 748
412 결의문&발언문 220829_[삭발투쟁결의문]_99일차, 김경용(가온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8-29 678
411 보도&성명 220826_[보도자료]_장애계연대,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 있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권고 이행 촉구 (2022… 한자협 08-27 694
410 결의문&발언문 220826_[삭발투쟁결의문]_98일차, 하연주(밀양장애인평생학교/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8-26 784
409 결의문&발언문 220825_[삭발투쟁결의문]_97일차, 신경수(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8-26 696
408 결의문&발언문 220824_[삭발투쟁결의문]_96일차, 이병호(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자협 08-24 715
407 결의문&발언문 220823_[삭발투쟁결의문]_95일차, 문혁(피플퍼스트 성북센터) 한자협 08-23 888
406 보도&성명 220824_[보도자료]_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스핀라자 급여 중단 기준 폐지 및 에브리스디 급여 보장 촉구 기자… 한자협 08-23 885